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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비핵화 원해…종전선언 ‘6·12 북미회담’서 나올 수 있다”

트럼프 “김정은 비핵화 원해…종전선언 ‘6·12 북미회담’서 나올 수 있다”

기사승인 2018. 06. 02.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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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US North Korea <YONHAP NO-0773> (AP)
사진출처=/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백악관을 찾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오후 2시 35분까지 80여분 간 트럼프 대통령 및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배웅을 받으며 백악관을 떠났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모인 기자들에게 “오는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말해 북미정상회담 일자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면서 “(친서가) 매우 좋고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비핵화를 원하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에 더이상 ‘최대의 압박’이라는 용어를 쓰고 싶지 않다”며 매우 전향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한의 ‘완전하고 전면적이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이 이뤄질 때까지 “최대의 압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종전선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나올 수 있다”고 밝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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