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트럼프, ‘최대압박 용어 더이상 사용 않겠다.…“대화 중엔 신규제재 없어”

트럼프, ‘최대압박 용어 더이상 사용 않겠다.…“대화 중엔 신규제재 없어”

기사승인 2018. 06. 02. 11: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Trump <YONHAP NO-3093> (AP)
사진=/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북한과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신규 대북제재를 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방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면담 후 “우리는 현재 매우 중대한 (시행 중인) 제재가 있고, 준비된 수백 개(제재)가 있다”면서 “나는 (준비된 제재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준비된 수백 개의 제재가 있지만 시행하지 않았다”면서 북한과의 대화가 무너지는 그런 시기까지는 준비된 신규제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대북제재와 관련해서는 “제재는 매우 강력하다”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할 때까지 해제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다만 일정 시점에서는 제재를 해제할 날을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가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면서 그동안 사용해왔던 ‘최대압박’(maximum pressure)이라는 용어를 더 이상 사용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김 부위원장 일행이 백악관을 떠난 뒤 기자들에게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