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것…월드투어 후 정규앨범 내고파”

워너원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워너원은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 발매와 이와 관련된 월드투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옹성우는 "데뷔 쇼콘도 같은 장소에서 했었다. 당시에는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긴장을 너무 많이 했었다"라며 "당시에는 노래와 춤에 집중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많은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이번에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느낀 건 더 욕심 내고 팬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스페셜한 무대를 만들고 싶어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라며 "유닛과 다양하게 무대를 써보고 싶고 동선에도 신경을 썼다. 팬들과 소통하는 콘서트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민현은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월드투어를 다녀와서도 앨범을 낼 수 있다면 다양한 장르를 담을 수 있는 정규앨범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켜줘' 활동을 하는 동안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이번 월드투어로 아직 워너원에 대해 모르는 분들에게도 우리의 매력과 멋진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시간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4일 발매될 워너원의 이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은 유닛(÷)으로 보여질 워너원의 다양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χ), 하지만 결국 하나일 때 더욱 빛날 워너원(1)을 수식으로 형상화한 네 번째 연산 시리즈다. 어떠한 것으로도 나뉠 수 없는(UNDIVIDED)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 '켜줘(Light)'는 팝기반의 플럭과 기타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댄스곡으로 하우스 장르 중 UK Garage(2-step) 장르를 기반으로 트랩 리듬이 가미가 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빛이 되어 날 밝혀주는 너의 마음을 채우겠다'는 가사가 담겼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다양한 유닛 프로젝트 컬래버 곡도 담긴다. 김재환·강다니엘·박우진과 지코가 뭉친 Triple Position의 '캥거루', 윤지성·하성운·황민현과 넬이 뭉친 Lean On Me의 '영원+1', 옹성우·이대휘와 헤이즈가 뭉친 The Heal의 '모래시계', 박지훈·배진영·라이관린과 다이나믹듀오가 뭉친 남바완의 '11'이 담길 예정이다. 

워너원은 매 앨범마다 세이브 더 칠드런·유네스코 등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만큼 이번 앨범 역시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심장병 환우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 투어 '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를 개최, 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산호세·달라스·시카고·애틀란타·싱가포르·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홍콩·방콕·멜버른·타이페이·마닐라 등 3개월 동안 14개 도시, 총 20회의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