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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반드시 16강 이상 오를 것”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반드시 16강 이상 오를 것”

기사승인 2018. 06. 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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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인터뷰하는 신태용 감독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
“16강 이상은 반드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스웨덴, 멕시코, 독일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출사표를 던졌다.

신 감독은 “월드컵을 대비해 오스트리아로 가 잘 준비하겠다. 국민도 TV를 보거나 거리 응원으로 대표팀에 힘을 실어달라”면서 “성원에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선 두 차례 평가전에서 많은 선수를 기용하면서 ‘여전히 시험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월드컵을 바로 앞에 두고 시험을 한다는 건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28명에서 2명이 부상으로 제외된 뒤 26명에게 공평한 기회를 줬다. 그렇지 않고 탈락시킨다면 불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 기준점을 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또 태극전사들의 간절함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관해서 “밖에서 그런 말씀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맞는 것 같다”면서 “최종 23명이 결정됐기 때문에 이제부터 간절함을 가지고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인 기성용 또한 “지금까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스트리아에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월드컵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의 레오강에서 담금질한 뒤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이후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12일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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