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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무법변호사’ 안내상, 최민수 덫에 걸려 죽음…이준기 누명

[친절한 리뷰] ‘무법변호사’ 안내상, 최민수 덫에 걸려 죽음…이준기 누명

기사승인 2018. 06. 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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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무법변호사' 최민수의 덫에 걸린 안내상이 죽음을 맞이해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이준기가 안내상의 살해 혐의 누명을 쓰고 변호사의 신분이 아닌 피고인으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에서는 안오주(최민수)의 계략으로 최대웅(안내상)이 목숨을 잃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봉상필(이준기)이 최대웅 살해 누명을 쓰고 법정에 서는 모습까지 그려지는 등 거침없는 충격 전개가 안방극장을 제대로 강타했다. 


이날 하재이(서예지)는 우형만(이대연)의 장례식장에서 모친 노현주(백주희)와 18년만에 재회하지만 끝내 그녀를 알아 보지 못했고 노현주 또한 딸 앞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형만에게 노현주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대웅은 그녀를 찾아간다. 노현주는 최대웅에게 하재이와 하기호(이한위)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울면서 애원하고 최대웅은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후 노현주가 차문숙(이혜영)의 개인 지압사로 위장 취업하면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안오주는 기성저축은행장을 협박해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고 오주그룹 주식 전부를 故 차병호 재단에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안오주를 이용해 명예욕뿐만 아니라 물욕까지 차지하려는 차문숙의 검은 욕심이 드러나며 또 한 번 소름을 유발했다.


봉상필-하재이는 차문숙-안오주를 무너트리기 위한 첫 수사 타겟으로 삼은 기성저축은행 건이 수포로 돌아가자 더 큰 판을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천승범(박호산) 검사에게 안오주를 포함해 기성을 쥐락펴락하는 7인회 존재를 알려 향후 이들이 새롭게 짤 판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그런 가운데 안오주는 자신의 목을 점점 조르는 봉상필을 잡기 위해 계략을 꾸민다. 이에 "네가 내 팔 하나 잘랐으니 나도 너의 뭐를 잘라야 하지 않겠냐"며 "이왕이면 봉상필씨한테 아주 소중한 사람으로 어디 한번 잘 막아봐라"며 그를 협박한 것. 이에 봉상필은 하재이가 위험에 처해질 것을 걱정해 외삼촌 최대웅에게 하재이를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안오주가 잡은 타겟은 하재이가 아닌 최대웅이었다. 안오주는 최대웅에게 봉상필을 설득해 기성을 떠나게 하라 협박하지만 최대웅은 "당신 송장 보는 게 해결 아니겠냐. 당신하고 판사봉 들고 있는 그 여자까지"라며 역으로 안오주를 도발했다. 그 순간 석관동(최대훈 역)이 최대웅에게 마취제를 투여해 그를 기절시켰다. 이 과정에서 아무렇지 않게 손가락으로 최대웅이 정신을 잃는 시간을 재면서 웃음 짓는 안오주의 잔인함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후 봉상필이 현장에 갔지만 최대웅은 이미 칼에 찔린 채 건물에 매달려 있던 상황. 더욱이 석관동이 최대웅을 지탱하던 줄을 끊어냈고, 봉상필이 아슬아슬하게 최대웅이 묶여 있던 줄을 잡아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엄마 두고 도망쳤어요, 다신 도망치지 않을 거에요"라며 절규하는 봉상필의 오열이 시청자들까지 눈물겹게 만들었다. 최대웅은 자신의 최후를 예감하듯 "좋은 변호사가 되라. 그리고 꼭 행복하거라"며 봉상필이 잡았던 손을 뿌리치고 끝내 죽음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극대화시켰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이 안오주가 설계한 덫이었음이 드러나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봉상필을 체포한 것. 더욱이 이후 봉상필이 계획적으로 최대웅을 살해했다는 조작된 뉴스를 바라보며 비릿하게 웃는 안오주와 디케 여신상 앞에 선 하재이, 그리고 수감복을 입고 법정에 들어선 봉상필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날 방송된 '무법변호사'는 평균시청률 6.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 최고시청률 7.0%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3.4%, 최고 3.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가구와 타깃 기준에서 모두 케이블-종편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 부동의 주말 안방극장 최강자의 위엄을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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