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태용호 월드컵 전초기지 레오강, 쾌적한 날씨로 훈련에 최적

신태용호 월드컵 전초기지 레오강, 쾌적한 날씨로 훈련에 최적

기사승인 2018. 06. 04. 09: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곳이 축구대표팀 숙소'
대표팀이 머무는 크랄레호프 호텔 모습. /사진=연합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하기 전에 약 열흘간 훈련할 장소인 오스트리아 레오강(Leogang)은 쾌적한 날씨와 러시아 기후 조건과 비슷해 태극전사들이 훈련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새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의 레오강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이곳에서 오는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입성하기 전까지 열흘 가까이 담금질한다.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 꿈을 이룰 전진기지인 레오강은 잘츠부르크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 스키 리조트가 있는 조용한 휴양지다. 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 또한 러시아 대표팀을 지휘해 4강 진출을 이뤘던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직전, 레오강에 훈련 캠프를 차린 바 있다.

대표팀이 이곳을 사전캠프로 정한 건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르는 러시아 3개 도시의 기후 조건과 비슷한 데다 쾌적한 날씨와 빼어난 풍광을 갖춰 선수들이 훈련하기에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월드컵이 열리는 6월 레오강의 평균 기온은 섭씨 17도로 한국이 스웨덴과 1차전을 벌일 니즈니노브고로드, 독일과의 3차전 장소인 카잔의 각각 섭씨 18도와 1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대표팀이 숙소로 사용하는 크렐레호텔 역시 훈련장까지 도보로 5분밖에 안 걸린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