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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외교장관 통화…“북·미 회담 성공위해 적극 노력”

한·싱가포르 외교장관 통화…“북·미 회담 성공위해 적극 노력”

기사승인 2018. 06. 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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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과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월 8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제공 =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오전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북·미 정상회담 준비 동향을 공유하고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과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에 있어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매우 중요한 기회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싱가포르의 적극적 노력을 평가하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발라크리쉬난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이에 적극 공감하고, 한국측이 그간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 개최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더불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회담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양 장관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대화 동력을 지속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8월 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등 계기를 적극 활용해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특히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 측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발라크리쉬난 장관도 한반도 문제 관련 건설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도 통화를 갖고 성공적인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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