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영화 ‘택시운전사’ 실제 주인공 김사복씨 아들, 검찰에 지만원씨 고소

영화 ‘택시운전사’ 실제 주인공 김사복씨 아들, 검찰에 지만원씨 고소

기사승인 2018. 06. 04. 17: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4일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5·18 민주화운동 배후에 북한군이 있다고 주장해 온 지만원씨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연합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김사복씨의 유족이 5·18민주화운동 배후에 북한군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지만원씨(75)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의 아들 승필씨(59)는 4일 지만원씨를 사자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지만원씨가 ‘북한 특수군’이라고 지목한 5·18 참가자 지용씨(76)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만원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5·18 기록 사진을 게재하며 민주화운동에 참여자들을 북한 특수군인 ‘광수’라고 지목한 뒤 ‘광수들이 광주에서 폭동을 일으킨 대가로 북한에서 요직을 차지했다’는 주장을 했다.

또 지만원씨는 5·18 참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힌츠페터의 광주행을 도운 택시기사 김사복씨를 폄훼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