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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고영욱, 7월 전자발찌 해제…그럼에도 남을 불명예

[스타톡톡★] 고영욱, 7월 전자발찌 해제…그럼에도 남을 불명예

기사승인 2018. 06. 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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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산 고영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이하 전자발찌)를 해제한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해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형 등을 선고받았다. 


고영욱은 안양교도소와 남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했고,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 했다. 당시 고영욱은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2년 반 동안 이 곳에서 삶을 되돌아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인생에서 감내할 수 없는 일들이었지만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바르게 살도록 하겠다. 실망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만기 출소한 이후 고영욱의 위치 및 이동 경로는 실시간으로 법무부 중앙관제센터에 전달해 기록 돼 왔으며 오는 7월부로 3년간의 기한이 만료된다. 하지만 선고 당시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를 5년간 할 수 있다는 판결을 받아, 전자발찌를 해제해도 신상정보는 2여년을 더 조회할 수 있다.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한 이미지로 활약을 해왔던 그가 상습적으로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대중들은 배신감에 휩싸였다. 사건후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그가 전자발찌로부터 벗어난다는 소식에 포털 사이트에는 고영욱을 향한 분노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전자발찌가 해제 돼 자유의 몸이 됐지만,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는 영원히 지을 수 없을 것이고, 연예계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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