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 “박성웅,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함께 해 영광”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 /사진=CJ E&M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가 박성웅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울에서는 OCN 새 토일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오대환, 노종현. 이정효 PD가 참석했다.

이날 극중 2018년 두뇌파 형사 한태주 역의 정경호는 "저는 박성웅 선배님을 처음 봤을 때 몸무게도 10kg나 찌우시고 해서 저랑 많이 차이가 나더라. 굉장히 좀 그랬다"라고 농담을 전해 웃음을 줬다.

정경호는 "박성웅 선배님은 한순간도 쉬지 않고 계속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분이다. 존경한다"라며 "같이 드라마를 하고 대사를 주고 받는 게 저에겐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철 역의 박성웅은 "저 역시 정경호와 처음 연기를 하는데 처음엔 그저 그랬다. 그런데 2주 만에 푹 빠졌다. 아직도 정경호에게 못 헤어나오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 한태주(정경호)가 1988년 형사 강동철(박성웅)과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영국 BBC에서 지난 2006년 방영된 작품이기도 한 '라이프 온 마스'는 당시 영국 수사물 가운데 수작으로 꼽히는 명작이다. 미국, 스페인에서도 리메이크된 바 있다. 특히 '굿와이프'를 통해 리메이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이정효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