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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온 마스’ 고아성 “80년대 너무 좋아해, 시간 여행 한 것 같아”

‘라이프 온 마스’ 고아성 “80년대 너무 좋아해, 시간 여행 한 것 같아”

기사승인 2018. 06. 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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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온 마스' 고아성 /사진=CJ E&M

 '라이프 온 마스' 고아성이 80년대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울에서는 OCN 새 토일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오대환, 노종현. 이정효 PD가 참석했다.


이날 극중 열정파 순경 윤나영 역의 고아성은 "80년대를 연기하는 건 처음이지만 제가 워낙 80년대 문화 등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 그래서 외람된 말씀일지 몰라도 오덕후가 연기하는 느낌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고아성은 "실제 비슷한 장소에 가서 그 시대 문화를 연기하는 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었다. 장소들이 굉장히 화려하다. 주로 부산에서 촬영을 했고 대전, 안성 등 세 도시를 다니는데 저희 드라마는 고정된 장소라기보다 새 사건이 진행될 때마다 새 장소를 간다. 제작진이 섭외를 굉장히 잘해 정말 옛날로 돌아간 것처럼, 겪은 적이 없는 88년도인데 그렇게 느껴지더라.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았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에 강동철 역의 박성웅은 "고아성이 연기한 지 24년이다. 나는 22년이다. 고아성에게서 80년대 향기를 느낀다. 노래방을 가도 꼭 3자리수의 노래를 부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 한태주(정경호)가 1988년 형사 강동철(박성웅)과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영국 BBC에서 지난 2006년 방영된 작품이기도 한 '라이프 온 마스'는 당시 영국 수사물 가운데 수작으로 꼽히는 명작이다. 미국, 스페인에서도 리메이크된 바 있다. 특히 '굿와이프'를 통해 리메이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이정효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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