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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전자발찌 해제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고영욱 전자발찌 해제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기사승인 2018. 06. 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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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전자발찌 해제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고영욱 전자발찌 해제, 사진=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청와대 국민청원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의 전자발찌 해제 반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동 성범죄자 고영욱의 전자발찌 해지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전자발찌 착용 처분을 받았다. 2018년 7월부로 착용기한이 만료돼 고영욱이 전자발찌를 벗게 되는데 이런 사회 통념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청원 사유를 밝혔다.

이어 "사회 안에서 보호받아야 할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반인류범죄자 고영욱을 평생 사회와 격리수용을 해도 모자란 판국에 고작 징역 2년여만 살다 나온 것도 분통 터지는데 전자발찌까지 해지라뇨?"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분명히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키우는 한 아버지로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5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2013년 1월 구속됐으며 재판 결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형 등을 선고받았다. 

고영욱의 전자발찌 부착 기간은 7월로 종료되지만, 신상정보 공개는 앞으로 2년간 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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