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BMW, 4세대 뉴 X5 세계 최초 공개…“새로운 디자인 언어 담았다”

BMW, 4세대 뉴 X5 세계 최초 공개…“새로운 디자인 언어 담았다”

기사승인 2018. 06. 06. 08: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BMW 뉴 X5 (1)
BMW의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 4세대 뉴 X5./제공 = BMW그룹코리아
BMW그룹이 4세대 뉴 X5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X5는 BMW의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 세그먼트를 개척한 최초의 모델로 1999년 첫선을 보인 후 전 세계에서 220만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신형 X5는 기존 모델보다 더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성능,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6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뉴 X5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재탄생했다. BMW SAV 고유의 비율은 유지하면서도 선명한 표면처리와 정밀한 라인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과 함께 균형미와 당당함을 드러냈다. 이전 세대보다 더 커진 차체는 압도적인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뉴 X5의 휠베이스(축간거리)는 이전 세대보다 42mm 늘어난 2975mm며 전장은 36mm 늘어난 4922mm, 전폭은 66mm 늘어난 2004mm, 전고는 19mm 늘어난 1745mm에 달한다.

전면부는 단일 테두리로 통합된 거대한 BMW 키드니 그릴이 눈길을 끈다.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숄더라인과 리어 라이트까지 이어져 강렬하고 날렵한 인상을 준다. 리어 라이트 글래스 커버는 3차원으로 디자인돼 조각같은 느낌을 더했다. 헤드라이트는 LED로 기본 적용되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BMW 레이저라이트(Laserlight)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계기판과 센터 콘솔의 구조를 깔끔하게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했다. 또 시트 포지션을 높이고 계기판·트롤 디스플레이의 구성을 최적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40대 20대 40 비율의 분할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기본 645ℓ에서 최대 1860ℓ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분할 개폐 가능한 이중 테일 게이트로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BMW 뉴 X5 (2)
BMW의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 4세대 뉴 X5./제공 = BMW그룹코리아
뉴 X5는 8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1종과 6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3종 등 총 4개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뉴 X5 xDrive50i 모델은 신형 V8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뉴 X5 xDrive40i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는 45.9kg·m다. 쿼드 터보차져가 장착된 뉴 X5 M50d는 최대 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m을 자랑한다. 아울러 뉴 X5 xDrive3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을 발휘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뉴 X5는 오프로드 성능과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을 위해 새로운 섀시 시스템을 적용했다. 모든 트림에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와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포함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옵션)을 BMW X 패밀리 최초로 도입해 극도로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뉴 X5에는 한 단계 더 진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탑재됐다.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뿐만 아니라 엑셀과 브레이크까지 조작한다. BMW 자율주행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기능은 ‘리버싱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이다. 이 기능은 좁고 막다른 골목으로 진입해 후진으로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 80m까지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와 더불어 차량 조작에 최적화된 새로운 iDrive 시스템도 선보인다. BMW iDrive 7.0 운영체제와 컨트롤 시스템은 명확한 디자인과 구조, 맞춤 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12.3인치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정보를 일관된 디자인 하에 완전한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한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달린 버튼이나 iDrive 컨트롤러, 터치스크린, 음성조작·BMW 제스처 컨트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7 x 3.5인치 사이즈로 더 커진 스크린과 새로운 콘텐츠, 완벽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BMW 뉴 X5는 올해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