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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현장]안철수 “보훈가족 처우 개선”…안철수 위로에 환자 눈물 글썽이기도

[6·13 지방선거 현장]안철수 “보훈가족 처우 개선”…안철수 위로에 환자 눈물 글썽이기도

기사승인 2018. 06. 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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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현충일인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환자들을 위로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병동에서 무릎을 꿇거나 허리를 숙이는 등 환자들과 눈을 맞추며 한 명 한 명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사진=장세희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현충일인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환자들과 만났다. 의사 출신인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환자들의 병명과 상황 등을 꼼꼼히 물으면서 전상군역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병실에 들어간 안 후보는 “환자분, 뇌경색이 오셨어요? 언제 오셨나”고 물은 뒤 “재활치료 잘하고 계신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시는거죠”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안 후보는 또 “계속 치료를 받으시면 좋아질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많은 희생 하신 분들은 국가에서 모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 환자 가족은 “어떤 사안이든지 참전용사는 전부 다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에 “국가를 위해서 희생한 분들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며 “보훈가족이 서울에만 40만 명인데 서울시장에 출마하면서 시에서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공약도 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두 번째 환자를 찾아 병명을 물었다. 이에 가족들은 환자에게 안 후보를 소개했고 안 후보는 “시간 지나면서 꾸준히 회복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안 후보는 또 “저도 서울시에서 꼭 해야되는 일이나 국가에서 못하는 일 나머지 부분을 서울시에서 하겠다”며 “빨리 빨리 쾌차하시라.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응원했다. 안 후보의 위로를 받은 환자는 감사인사를 했다.

안 후보는 이날 병동에서 무릎을 꿇거나 허리를 숙이는 등 환자들과 눈을 맞추며 한 명 한 명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안 후보가 병동에서 인사하는 동안 눈물을 훔치는 환자도 있었다. 한 환자는 “대통령 선거를 잘 봤다”고 지난해 대선을 언급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안 후보는 “힘내겠다” “잘하겠다”면서 선거 필승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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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았다./장세희 기자
안 후보는 “전국 보훈가족은 240만 명이고, 서울시에는 40만 명이 된다”며 “서울시 참전 명예수당은 5만원으로, 전국 평균 8만3000원보다 적다”고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40만 명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블록체인”이라며 “블록체인을 암호화폐로만 생각하는데 그것은 일부분이고, 사실 블록체인이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의료·건강 분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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