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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예정지 1순위 ‘동남아’...선호도는 유럽이 가장 높아

올 여름 휴가예정지 1순위 ‘동남아’...선호도는 유럽이 가장 높아

기사승인 2018. 06. 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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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전국 20~69세 남녀 300명 설문
[하나투어]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전경2
하나투어는 8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 전경/ 사진=하나투어 제공
올해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지 선호도 1순위는 ‘유럽’이지만 실제로 휴가 예정지는 ‘동남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투어가 온라인리서치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의뢰해 전국 20~69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지로 유럽을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3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주/호주(30%), 동남아(17%), 일본(14%), 중국(4%) 순이었다.

그러나 실제 휴가예정지는 동남아(38%)와 일본(27%)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유럽과 미주/호주는 각각 11%, 13%에 그쳤다. 이는 비용이나 시간 등 현실적인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여행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 여행시기/기간(34.7%), 여행경비(28.2%) 등의 항목이 여행지역(26.6%)을 앞섰다. 지난해 동일하게 진행했던 설문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여행지역(34.4%)이었고, 다음으로 여행시기/기간(25%), 여행경비(22.9%) 순이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여행객이 몰리는 여름휴가철 여행지가 어딘지를 가리기보다 한정된 휴가날짜와 예산에 맞춰 여행지를 고르는 경향이 보다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여름휴가 해외여행경비로 계획 중인 1인당 여행경비는 50만~100만원(42.7%)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0만~150만원(27.4%), 50만원 미만(8.9%) 순이었다.

여행의 주 목적으로는 휴양(51.6%)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관광(28.2%), 식도락(12.1%), 쇼핑(4%) 등이었다.

함께 여행가고 싶은 동반자를 묻는 질문에는 남녀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부부/자녀(37.3%), 연인(25.3%), 부모/형제(11.3%) 순이었다. 여성은 부부/자녀(41.3%), 부모/형제(16%), 친구/직장동료(14.7%) 순이었다.

여름휴가철을 앞둔 여행업계는 예비여행객 각자의 여건에 부합하는 실속 여행상품을 추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1, 2, 3홀)에서 전세계 여행상품을 비교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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