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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모든 일자리, 약자의 눈높이에 맞추겠다”

이재명 후보 “모든 일자리, 약자의 눈높이에 맞추겠다”

기사승인 2018. 06. 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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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 일자리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 만드는 데 초점
두 달 간 영역별·생애주기별·권역별 총 24개 분야에 대해 발표
[사진] 일자리 정책정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8일 자신의 SNS에 ‘좋은 일자리 많은 새로운 경기, 이재명이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일자리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잠깐 고용하는 단기 일자리는 해답이 아니며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중점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일자리 창출 분야는 △남북협력시대를 대비하는 ‘평화 일자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일자리’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도전 일자리’ △노동권이 보장되고 비정규직 없는 ‘좋은 일자리’ △산업간, 사업간 결합을 통한 ‘융합 일자리’ △사회서비스 확대에 따른 ‘공공 일자리’ △노사화합을 통한 ‘노동희망 일자리’ 등으로 세분화 돼 있다.

단순 고용 증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이 아닌 해당 분야 산업 자체를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연구소·기업·경기도가 함께 산업혁신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투자를 늘려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타트업과 기술창업, 재창업 지원 확대 및 ‘재창업 도전펀드’ 운영으로 ‘도전 일자리’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초등학생 돌봄, 보육, 요양, 체육, 방과 후 학교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늘려 여성들이 보육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경기도청 및 산하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정규직 고용률이 높은 업체와 우대 거래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하며 공공의 직접적인 역할도 명시했다. 또한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일자리 창출 기능 강화와 경기도시공사의 노후산업단지 재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청년, 실업자, 일자리 약자와 눈높이를 맞추겠다”며 “편의점에서 혼밥 먹으며 이력서 쓰는 청년, 생계 걱정에 잠을 설치는 실직자, 아이 때문에 일자리를 놓친 엄마, 비탈길에서 리어카를 끌며 손주에게 용돈이라도 쥐어줄 수 있었으면 하는 어르신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분야별 정책 공약 발표는 이번 일자리 정책이 마지막이다. 이 후보는 지난 4월 6일 ‘청년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약 두 달 간 영역별·생애주기별·권역별 총 24개의 광범위한 분야에 대해 세세하고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해왔다.

이 후보가 지금까지 내놓은 정책 분야는 발표일 순으로 청년, 골목경제 활성화, 경기 북부, 경기 동부, 평화, 노동, 경기 서해안, 아동, 문화예술, 노년, 직접민주주의, 장애인, 안전, 스포츠, 농업, 미세먼지, 성평등, 보건의료, 반려동물, 재난재해, 주거, 대중교통, 산업경제, 일자리다.

세부적인 정책은 이 후보의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jaemyunglee/221246740417)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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