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프리뷰] ‘시크릿 마더’ 2막 돌입…송윤아·김소연, 진실 찾기 위해 다시 손 잡을까

'시크릿 마더'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 이정흠)가 오늘(9일) 방송을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이에 제작진은 본 방송 시청 전 염두에 두면 플러스알파의 재미와 반전을 느낄 수 있는 관전 포인트3을 공개했다.

◇동지에서 적이 된 송윤아·김소연, 묻혀버린 1년 전 그날 밤 진실 찾기 위해 다시금 손잡을까

전업맘과 입시 보모로 만나 차츰 가까워지던 김윤진(송윤아)과 김은영(리사 김/ 김소연)의 관계는 지난주 김현주(지안)에 얽힌 비밀이 밝혀지며 처참히 무너졌다. 은영이 그토록 찾아헤매던 언니 현주가 사실 윤진의 남편 한재열(김태우)과 꽤 가까운 사이였던 것. 윤진은 재열과 현주의 과거 인연부터 1년 전 민지와 함께 사라진 환자가 김은영의 이름을 빌린 김현주였고, 진짜 김은영은 신분을 위장하고 제 옆에 접근한 리사 김이라는 것까지 알게 됐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현실을 마주한 윤진은 설상가상 김은영 추락사고의 유력 용의자로 이름을 올리며 위기에 갇혔다. 오늘(9일) 방송에서 윤진은 진실을 찾기 위한 외로운 여정에 나서고, 형사 하정완(송재림)이 그 곁을 지킨다. 그러나 흩어진 1년 전 그날의 조각을 완벽히 맞추기 위해선 깊은 잠에 빠진 은영의 조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동지에서 적이 된 두 여인이 다시금 손을 잡고 진실을 찾아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우·차화연, 진실에 다가설수록 어두운 그림자 만드는 수상한 핵심 인물로 급부상!

그야말로 흠잡을 곳 없는 남편이자 아빠이자 경찰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전부는 아닌 모양이다. 지난 방송에는 재열이 이전부터 리사 김(김은영)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그의 언니인 김현주와 과거 모종의 관계였으며, 윤진 주변을 맴돌던 1년 전 사고 목격자 강현철(한철우)과도 익히 아는 사이였음이 드러나며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어질 오늘(9일) 방송에는 그의 어머니 박선자(차화연)까지 나서 사고를 당한 김은영의 상태를 살피고, 재열 역시 강현철과 은밀한 만남을 갖는 등 두 모자(母子) 모두 수상한 움직임으로 시청자들을 혼돈에 빠뜨릴 전망이다. 윤진이 1년 전 그날의 진실에 다가설수록 한재열·박선자 모자와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리사 김 추락사고’ 용의자 3 서영희·김재화·오연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오해 속 격한 갈등 예고

강혜경(서영희)은 수영강사와의 밀회를, 명화숙(김재화)은 자녀 국제중 입학을 위한 위장 이혼을, 송지애(오연아)는 과거 텐프로 출신이란 과거를 감춘 채 리사 김(김은영)과 악연을 맺었다. 리사 김은 그들의 비밀에 일절 관심이 없었지만, 세 여인은 스스로가 만든 불안에 갇혀 괴로워했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오해를 이어가던 중, 급기야 학부모 자선 파티에 서로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여인의 갈등은 리사 김 추락사고 이후에도 계속된다. 혜경의 경우, 수영강사 민태환(권도균) 문제로 남편 성환(민성욱)과 또 한 번 변화를 맞게 되고, 화숙과 지애는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남편들 병학(김병옥)·승수(안상우)를 상대로 ‘잠실집’에 얽힌 진실을 파헤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