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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현장]박원순, 주말 공원서 시민접촉면 넓히기…‘소확행 버스킹’

[6·13 지방선거 현장]박원순, 주말 공원서 시민접촉면 넓히기…‘소확행 버스킹’

기사승인 2018. 06. 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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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에서 시민들과 만나 스킨십을 하고 있다./조재형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주말인 9일 서울숲공원을 찾아 버스킹 행사를 가지며 시민과 접촉면을 넓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 서울숲공원에서 ‘모델 아이린과 함께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버스킹’ 행사를 가졌다.

행사장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박 후보는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스킨십에 나섰다.

파란 셔츠에 하얀색 린넨 바지를 입은 박 후보는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연신 손뼉을 마주치며 ‘하이파이브’를 외쳤다.

화창한 날씨에 공원에 나들이온 가족들과 자원봉사자, 공원관리사무소 직원 등과 인사하며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무더워진 날씨에 아이들이 놀고 있는 분수대 사이를 가로질러 달리면서 옷이 젖기도 했다.

박원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에서 모델 아이린씨와 버스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조재형 기자
행사장에 도착한 박 후보는 “시민들은 과거에 토목사업 같은 큰 개발을 원했지만 요즘은 소소한 행복을 중효하게 여기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아이린은 남들과 같은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니 현재의 직업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후보는 “소소한 행복이라는 것도 남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하다보면 일도 되고 행복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도시도 마찬가지로 뉴욕을 따라가면 뉴욕의 아류밖에 되지 않는다”며 “서울에는 명산이 많고 아름다운 강과 사람들이 있다”며 서울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서울의 일자리는 대기업에 의해서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서울 용답동에 업사이클 플라자라고 폐품으로 예술상품을 만드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큰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 후보는 잠실야구장을 비롯해 송파와 서초 등 강남권을 돌며 시민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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