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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현장] 안철수 “박원순, 4년 더 하면 안 돼…허송세월할 순 없다”

[6.13 지방선거 현장] 안철수 “박원순, 4년 더 하면 안 돼…허송세월할 순 없다”

기사승인 2018. 06. 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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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강북구 북한산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안철수 캠프 제공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9일 “7년간 제대로 못한 박원순 후보, 4년 더 하면 안 된다는 분이 서울시민 절반을 훌쩍 넘는다. 박원순 시장 4년 더 못하게 하시려면 꼭 기호 3번 안철수를 찍어달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북한산 진행된 거리 유세에서 “포털 트렌드에 안철수·박원순·김문수 세 사람을 검색해보면 제가 한 번도 1등을 빼앗긴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100% 진다고 나왔는데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맞힌 것이 ‘구글 트렌드’”라며 “구글에서 검색을 가장 많이 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다. 한국에도 네이버를 보면 알 수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안 후보는 현재 서울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하며 박 후보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 7년간 서울이 자꾸 뒷걸음질 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일자리·실업률·폐업률이 모두 전국에서 최악”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 세계 도시경쟁력 10위였던 것이 38위로 추락했다”며 “이대로 또 4년을 그냥 허송세월할 순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사·IT 전문가·벤처창업자·대학교수로서 서울을 바꾸기 위해 나왔다”며 “서울개벽 프로젝트를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가 수백만개에 달하고, 부가가치가 수백조에 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김 후보를 찍으면 박 후보가 된다. 그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김 후보를 찍어서 사표를 만들지 말고 꼭 3번을 찍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안 후보는 북한산 유세를 시작으로 성북구와 광진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등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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