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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정상회의 공동성명 “보호주의 맞서자”…트럼프 “성명 승인하지 말라” 반발

G7정상회의 공동성명 “보호주의 맞서자”…트럼프 “성명 승인하지 말라” 반발

기사승인 2018. 06. 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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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OPIX G7 Summit Trump <YONHAP NO-1368> (AP)
사진=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의 공동성명 내용에 승인하기를 거부했다.

미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허위 진술을 했으며 이 진술이 “매우 부정직하고 약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트뤼도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관세조치가 다소 모욕적이였다”며 “(나는) 이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실은 캐나다야말로 미국 농부·노동자·기업에 막대한 관세를 매기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 대표단에 공동성명에 승인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는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보호주의에 계속 맞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성명은 규칙에 기반을 둔 무역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세 및 비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이야말로 성장과 일자리의 중요한 동력이라는 점에서 뜻을 모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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