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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위급 전용기, 평양 출발해 베이징 행…김정은 SCO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

중국 고위급 전용기, 평양 출발해 베이징 행…김정은 SCO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

기사승인 2018. 06. 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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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플라이트 레이더 24
10일 오전 평양에 도착했던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소속 중국 고위급 전용기가 평양 공항을 출발한 것이 확인됐다.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에어차이나 CA122편은 이날 오전 8시 39분(북한시간)께 평양 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 항공기는 이날 오전 4시18분(중국 시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전 7시20분(북한시간)께 평양에 도착한 바 있다.

현재 플라이트 레이더 24에는 이 항공기 외에 다른 북한 국적기의 운항은 포착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 항공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이 항공기는 일단은 싱가포르가 아닌 베이징을 향하고 있는 상태다.

호주 ABC 방송 중국 특파원인 빌 버틀즈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평소 이 정기 운항편은 더 작은 기종인 (보잉) 737-79L을 사용했으나 오늘만큼은 대형 기종인 (보잉) 747로 운항하고 있다”면서 “김정은이 탑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비행기는 베이징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만일 이것이 김정은이 탄 항공기라면 그가 칭다오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깜짝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예상밖의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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