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이승기 “끝없는 러브콜에 출연, 큰 영향 줄 걸그룹 탄생할 것”

'프로듀스 48' 이승기 /사진=CJ E&M

 '프로듀스 48'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로서 각오를 다졌다.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는 엠넷 '프로듀스 48' 제작발표회가 열려 엠넷 김용범 국장, 안준영 PD, 이승기, 이홍기, 치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 리가 참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한, 일 두 나라의 느낌보다는 가수의 꿈을 가지고 연습생을 준비하고 멋진 가수로 데뷔하려는 친구들이다"라며 "TV를 통해 보시는 국민 프로듀서님들이 제대로 올곧게 친구들의 실력을 보실 수 있게 조력하는 역할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끝없는 러브콜에 출연을 하게 됐다. 우리나라 음악 산업이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글로벌로 가는, 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본다. 이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지는 걸그룹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룹이 탄생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함께 하고 싶었다"라며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전 국민 프로듀서였던 장근석과 보아를 잇게 된 이승기는 "장근석, 보아는 각자 색이 강렬했다. 특히나 보아는 가수로서 본인이 이뤄놓은 것들이 많고 경험도 풍부하다고 생각이 들어 시즌2를 보면서 과연 내가 이 친구들과 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뭔가를 생각하게 됐다"라며 "이 친구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자신의 무대를 보여주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하려 한다. 제가 예능, 연기 등 두루 활동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서바이벌의 압박 때문에 실력 발휘를 못하는 부분을 잘 이끌어낼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프로듀스 48'은 엠넷의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과 아키모토 야스시의 'AKB48' 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지난해 11월 '2017 MAMA in japan'에서 '내꺼야' 무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프로듀스 48'에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AKB48 그룹의 멤버를 포함,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아온 탄탄한 기본기의 한일 양국 연습생 총 96명 중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국적에 관계없이 12명의 데뷔 멤버가 선발된다. 엠넷과 일본 위성방송 채널 BS스카파에서 동시 방송된다.

시즌1 장근석, 시즌2 보아에 이어 이번 '프로듀스 48'에는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로 확정됐으며 이홍기와 소유가 보컬 트레이너, 치타가 랩 트레이너, 배윤정과 최영준, 메이제이 리가 댄스 트레이너로 함께 한다.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