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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레스토랑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전면 중단

이케아,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레스토랑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전면 중단

기사승인 2018. 06. 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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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2030 지속가능성 전략·실행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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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자원순환 지원 이미지./제공=이케아
이케아는 2030년까지 지역 사회와 지구에 지속가능한 의미 있는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전략 (People & Planet Positive Strategy)’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공약을 11일 공개했다. 이에 따라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자원순환 지원·기후변화 대응 △공정하고 포용하는 사회 등 3개 핵심 분야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케아는 자원순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까지 전 세계 이케아의 모든 매장과 레스토랑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전면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무책임하게 버려질 경우 바다 등 생태계를 오염시키며 야생동물에게도 피해를 입힌다. 이에 지난달 유럽연합은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 제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군 중 생산이 중단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빨대·접시·컵·냉동보관용 백·쓰레기봉투·플라스틱이 코팅된 종이접시와 컵 등이다. 또한 전체 프랜차이즈 사업 중 이케아 그룹에서 운영하는 전 세계 29개국의 모든 레스토랑과 비스트로, 카페에서 플라스틱 포크와 나이프·스푼·음료 젓개·접시 등을 볼 수 없게 된다. 이케아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지속 가능한 제품을 2020년1월까지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토르비에른 뢰외프(Torbjorn Loof) 인터 이케아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케아는 지구에 살고 있는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더욱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특히 지구상 제한된 자원을 최대한 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제품은 소재와 자원을 더욱 전략적으로 사용하고 추후 재활용 또는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디자인 초기 단계에서부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가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새로운 목표는 △자원 순환을 위해 이케아의 모든 제품 디자인 시 재생 또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만을 사용 △식물성 기반의 이케아 푸드 메뉴 다양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케아의 온실가스 발자국을 제품 당 평균 70% 감축 △2025년까지 이케아 그룹 내 소비자 배송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달성 등이다.

이케아의 지속가능성 관련 활동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인터 이케아 및 이케아 그룹의 ’2017년 회계연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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