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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6·8공구, 2020년까지 첨단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

인천 송도 6·8공구, 2020년까지 첨단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

기사승인 2018. 06. 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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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부응
특화된 버스정보시스템 적용·미세먼지 관련 시민체감형 환경정보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6·8공구가 오는 2020년까지 첨단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6·8공구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최신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역은 내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하반기 착공을 거쳐 2020년까지 기반시설을 구축해 스마트시티를 완성하는 청사진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이번 실시설계 용역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송도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첨단 스마트시티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제청은 시민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교통·방범 등 기존 서비스에 더해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첨단 스마트기술 적용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공공, 기업, 시민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혁신 주체로 참여하는 사용자 주도형 스마트 서비스도 적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경제청은 도로 표면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교통량 등을 파악하는 기존 루프검지기 방식의 실시간 교통제어 시스템을 영상검지기 기반의 디지털 방식을 적용한다. 또 버스정보 안내 시스템은 고비용·저효율이라는 당면한 문제점을 개선한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IFEZ 특화 버스정보시스템’을 개발,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적용해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상황관리 CCTV와 관련, 주·야간 시간대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자동영상감지기술 기반의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수집 관리 체계를 채택하고 이를 빅데이터와 연계해 원활한 통제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또 미세먼지 측정기와 전광판을 시민들이 주로 거주하거나 이동이 많은 지역에 설치해 생활환경 곳곳에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첨단 스마트시티로 조성되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대한 기반시설 구축이 마무리되면 IFEZ의 글로벌 경쟁력은 한층 강화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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