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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선도연구센터(MRC) 지원사업 선정…연구비 최대 122억 지원

대구한의대, 선도연구센터(MRC) 지원사업 선정…연구비 최대 122억 지원

기사승인 2018. 06.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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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한약 융복합 활용 연구센터 책임교수인 김상찬 교수(가
간질환 한약 융복합 활용 연구센터 책임교수인 김상찬 교수(가운데 중앙)와 연구원들/제공=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8년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MRC)에 선정, 최대 7년간 12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11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MRC)은 의·치·한의·약학 분야의 연구그룹 육성을 통해 사람의 생명현상과 질병 기전 규명 등 국가 바이오·건강분야 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간질환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융복합 소재의 개발 및 제품화를 목적으로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 중 MRC분야에 ‘간질환 한약 융복합 활용 연구센터’가 선정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광역시,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선도연구센터 사업에는 93개의 신청과제 중 25개 센터가 선정됐으며,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센터로 유일하게 재선정됐다.

대구한의대학교 간질환 한약 융복합 활용 연구센터는 2011년에 선정된 방재과학글로벌연구센터의 연구 결과인 간질환(간장질환)에 대한 약물 DB를 기반으로 간 손상, 경화성 간질환, 알코올성 간질환 (ALD)/비알코올성 간질환 (NAFLD), 간암 등에 대해 방제, 본초, 성분들을 이용한 한약 복합 신규 소재 개발 및 효능기 전연 구, 한/양약 융복합 신규 약물 최적 배합 및 최적 비율의 도출,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화 연구, 급만성 간질환에 대한 침구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침과 약의 병용 효과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 최초 연구이다.

연구책임자인 김상찬 교수는 “간질환 한약 융복합 활용 연구센터는 전통 한의학 이론의 객관성을 첨단 기초의과학적 연구기법을 통해 규명하고 임상에서의 약물 사용에 과학적 근거를 마련 한의학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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