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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署, 대 여성악성범죄 근절위한 광안리해수욕장 공중화장실 ‘포토리 안심 판넬 부착’

부산 남부署, 대 여성악성범죄 근절위한 광안리해수욕장 공중화장실 ‘포토리 안심 판넬 부착’

기사승인 2018. 06. 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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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부산 남부경찰서 광안리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 경찰 캐릭터 포토리 안심 판넬 부착하고 불법촬영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경고 방송 한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광안리 해수욕장 공중 화장실(민락 모바일 화장실)에 경찰 캐릭터 홍보물인 ‘포토리 안심 판넬’을 부착하고, 불법 촬영 시 처벌받을 수 있음을 경고하는 스피커를 설치해 대 여성악성범죄 근절에 나선다.

기존 공중 화장실 중앙 입구에는 성별 분리 표시가 드러나지 않았는데, 남부경찰서 마스코트 캐릭터인 ‘포토리’를 활용해 성별 표시를 하고 화장실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특히 ‘언제나 안전하게’ ‘우리가 지킬게요’라는 문구로 경찰관이 상시 순찰하는 지역임을 드러냈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불법촬영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불법 촬영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는 경고 음성이 재생된다. 불법 촬영 경고 음성을 녹음해 이용자 출입 시 자동 재생되도록 적외선 인식 스피커를 설치했다.

경고 음성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구성되며, 사람이 계속 출입한다면 2분 간격으로 재생된다. 해당 불법 촬영 경고 스피커는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공중 화장실에도 병행 설치됐다.

남부경찰서는 활용도를 지켜본 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경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안심 판넬 및 스피커는 이번 여름을 맞아 시범 설치된 것으로, 휴가철 피서객이 다수 이용할 관광지인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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