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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성김-최선희 실질적·세부적 사항 논의”…현장사진 공개

폼페이오 “성김-최선희 실질적·세부적 사항 논의”…현장사진 공개

기사승인 2018. 06. 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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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트위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열린 북한 측과 미국 측 실무 대표팀의 회담과 관련해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1일 오전 10시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시작한 북한 측과 미국 측의 7차 실무협의가 끝난 직후 트위터에 “오늘 성 김 (주필리핀) 대사가 북한 외무성 관계자들과 싱가포르에서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첫 번째 사진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뒷모습과 맞은편에서 그를 바라보며 말하고 있는 성 김 대사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번째 사진은 웃고 있는 최선희 부상을 필두로 그의 오른편에 일렬로 앉은 북한 측 실무자 세 명의 모습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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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트위터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실무회담 시작 전 성 김 대사가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리츠칼튼 호텔로 걸어오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트위터에 올렸다.

폼페이오 장관은 사진과 함께 “열심히 일하는 우리 국무부 관계자들이 자랑스럽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띄웠다.

북·미 실무진은 이날 약 두 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한 후 정오께 끝냈다.

AP통신은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양측이 오전 회의 내용을 윗선에 보고한 뒤 오후에도 회의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비핵화 합의문에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담을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을 위한 선언은 어느 수준에서 할지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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