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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전국 아파트 26만가구 이사 전망

6~8월 전국 아파트 26만가구 이사 전망

기사승인 2018. 06. 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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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2018년 6월~8월 시도별 아파트 전월세 계약만료 대비 입주 현황/제공 = 직방
6~8월 전국 아파트 26만가구 이상이 이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입주예정물량과 2016년 6~8월 전국 아파트 전월세 계약건수를 분석한결과 아파트 입주물량은 10만9039호, 아파트 전월세 계약만료 추정물량은 15만5977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경기가 4만9098호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경남이 8200호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경기에 전체 입주물량의 45%가 집중되어 있으며 수도권은 절반이 넘는 5만8344호가 예정됐다.

시군구별로는 수도권에서 용인이 1만1621호로 가장 많다. 지방은 청주시가 4249호로 가장 많은 아파트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2016년 6월~8월 계약한 아파트 전월세는 경기가 가장 많은 5만675건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이 3만808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부산이 8240건으로 가장 많고, 경남이 6396건으로 두번째로 많은 전월세 계약만료가 나타날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로는 용인 2870건, 청주 1393건의 아파트 전월세 계약만료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파트 전월세 계약만료대비 입주물량은 세종이 2.45배로 가장 높았다. 세종은 입주 3428호에 계약만료 1398건으로 나타났다. 그 외 충북(1.87배), 경북(1.42배), 경남(1.28배), 강원(1.19배), 제주(1.02배)가 전월세계약만료 보다 입주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는 입주와 전월세 계약만료가 비슷한 0.97배로 나타났다. 부산(0.78배), 울산(0.72배), 충남(0.72배)은 전국의 0.70배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경기 다음으로 전월세계약 만료가 많은 서울은 0.19배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인천도 0.22배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지방이 수도권보다 신규 아파트 입주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경남권은 경기침체, 충북 청주와 세종시는 공급물량 부담이 악재다.

함 랩장은 “전세시장에서 나타나는 시장 안정화가 정부 수요억제 정책 등으로 인해 매매시장까지 확산되고 있다”면서 “현재의 공급증가는 장기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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