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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원스톱 솔루션으로 한국기업의 中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돕겠다”

알리바바 “원스톱 솔루션으로 한국기업의 中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돕겠다”

기사승인 2018. 06. 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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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알리바바 그룹 엔젤 자오 부회장이 알리바바의 핵심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한국 기업의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돕겠다.”

알리바바 그룹 부회장 겸 알리바바 글로벌 사업 그룹 사장 앤젤 자오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신유통 및 한국 핵심사업 전략 세미나와 상담회’에서 중국 시장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1000여명의 국내 기업체 관계자들에게 알리바바의 주요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알리바바 그룹의 생태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자오 부회장은 “알리바바는 B2B(기업 간 거래)·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C2C(개인 간 거래) 등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해외의 많은 협력사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더 나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받아 알리바바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이날 주요 사업 전략인 ‘신유통(New Retail)’과 ‘포괄적 수입 전략(The Great Import Strategy)’을 토대로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알리바바 그룹 티몰 수출입사업 총괄 대표 알빈 리우는 ‘옴니 채널 (omni-channel) 솔루션’을 선보이며 한국 기업이 중국 온·오프라인 시장에 보다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으로 한국 기업은 마케팅·제품 유통을 비롯한 다양한 방면에서 알리바바의 광범위한 플랫폼을 활용해 브랜드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리우 대표는 “옴니 채널 솔루션의 기반인 ‘포괄적 수입 전략’ 및 ‘티몰의 직수입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 기업은 알리바바의 온라인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뿐만 아니라 알리바바가 론칭한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허마셴성과 같은 오프라인 상점에도 수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 브랜드 제품은 알리바바의 ‘신유통’과 ‘포괄적 수입 전략’을 통해 알리바바의 다양한 플랫폼에 입점하며 중국에서의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티몰 글로벌 한국관에 입점한 국내 브랜드는 2015년에서 2017년 사이 총 거래규모가 45 % 증가했으며, 우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은 2017년 일본·미국·호주에 이어 티몰 글로벌 판매 4위를 차지했다.

정형권 알리바바 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국내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알리바바의 비전”이라면서 “국내 브랜드 사업자 및 판매업체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행사가 중국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기업들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알빈 리우 총괄 대표는 23years old·클럽클리오·더마펌·닥터엘시아·메디힐·레시피·샹프리·SNP·브이티 코스메틱·웰더마·헉슬리·카카오프렌즈·츄·제로투세븐을 비롯한 총 17개 브랜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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