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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AG 대표팀 합류 영광스럽고 감사해”

오지환 “AG 대표팀 합류 영광스럽고 감사해”

기사승인 2018. 06. 1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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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LG)/사진=연합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 합류한 오지환(LG)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지환은 11일 구단을 통해 “먼저 국가대표로 선발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국가대표로 선발된 만큼 대표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이날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발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24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오지환을 김하성(넥센)의 백업 유격수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아시안게임 합류를 목표로 지난해 상무와 경찰청 지원을 포기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4주 기초 군사훈련으로 병역을 대신하는 특례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올해 1990년생인 그는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했을 경우 현역으로 입대해 선수생활을 포기할 위기에 처해있었다.

배수의 진을 친 효과였을까. 지난해까지 프로 9시즌 동안 단 한 번도 3할 타율을 치지 못한 오지환은 올 시즌 66경기에서 타율 0.300(247타수 74안타) 4홈런 33타점 7도루의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김하성 다음 가는 성적이다.

‘오지배’라는 별명에 뒤따랐던 수비에 대한 의문부호도 일부 지워냈다. 오지배는 오지환의 별명으로 경기를 실책 혹은 득점으로 지배한다는 애증의 의미다. 하지만 오지환은 지난달 26경기에서 무실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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