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철우 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경합지역 돌며 막판 지지호소

이철우 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경합지역 돌며 막판 지지호소

기사승인 2018. 06. 12. 09: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80611_174101
문경시 신흥시장앞에서 한국당 지지자에게 꽃다발을 받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제공=장성훈 기자
지방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12일,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막바지 부동층 공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 후보는 11일과 12일 이틀간 “경합지역을 모두 뒤집겠다”며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거나 지원요청이 있는 곳을 돌며 막판 승세 굳히기에 들어갔으며 문경시를 다시 찾아 보수 부동층 지지를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들 지역의 시장·군수후보들과 유세차량에 함께 타고 인파가 몰려있는 장소로 찾아가 한국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이른바 ‘포인트’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수도권에서 불어오는 민주당 바람이 경북권까지 집어 삼킬 분위기였으나 지난 8~9일 사전투표일을 계기로 경북지역 보수층과 30%를 넘는 부동층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부동층은 통상 지역 분위기에 편승되는 경우가 많아 부동층과 보수층이 움직일 경우, 판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봉화지역 유세에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경남까지 민주당이 싹쓸이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나라가 제대로 되겠느냐”면서 “비행기도 한 쪽 날개로 날 수 없듯이 나라도 보수와 진보 양쪽 날개로 굴러가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8~9일 사전투표에서 경북은 24.46%의 투표율을 보인데 대해 경북지역 ‘샤이 보수(숨은 보수)’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30%를 넘는 부동층들이 보수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고 봤다.

이 후보는 “부동층들은 통상 지역 정서를 따라 움직이게 돼 있다”며 “기존 지지율에 부동층 일부가 합류하고, 샤이 보수들까지 가세 할 것으로 보여, 경합지역도 마지막에는 자유한국당이 승리의 문을 여는 열쇠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