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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청, 일자리 의식 개선 통해 차세대 건설인력 양성한다

대전국토청, 일자리 의식 개선 통해 차세대 건설인력 양성한다

기사승인 2018. 06.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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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청
충남 원산도~안면도를 잇는 해상교량(1750m) /제공=대전국토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청년층의 기피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분야 인력난 해소와 차세대 건설인력 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전국토관리청은 이달부터 8월까지 3개간 충청지역 건설관련 학과(토목·건축)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설 분야 일자리 의식개선을 위한 현장견학’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현장견학은 청년실업률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3D업종이라는 고정관념으로 굳어진 건설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각대학교의 실습기간, 하계방학을 이용해 견학이 진행된다.

견학 현장은 대학생들에게 건설 분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첨단공법이 적용된 보령~태안 1·2공구에 이뤄진다.

보령~태안 1공구는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의 해저터널(6927m)이 건설되고 있으며, 보령~태안 2공구는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해상교량(1750m)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이다.

현장을 방문한 대학생들은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특수공법 현장견학 및 공사관계자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해저터널 굴착, 해상교량 거더 거치 등 최첨단 공법에 대한 설명에 이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대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분야별(시공사, 감리단, 발주처) 선배와의 소통을 통해 본인 적성을 찾고, 지속적인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으로 건설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주체로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태 대전국토관리청장은 “충청지역 대학생들의 건설 분야에 대한 이해도 증진은 물론,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선배와 현실적인 진로상담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차세대 건설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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