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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증진?기억력개선?피로회복?탈모개선’ 홍삼 효능 무궁무진

‘면역력증진?기억력개선?피로회복?탈모개선’ 홍삼 효능 무궁무진

기사승인 2018. 06.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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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인삼을 활용한 식품 중 홍삼은 한국을 넘어 전세계적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삼을 껍질째 쪄서 말려 붉은 빛깔을 띠는 홍삼은 수삼에는 없는 특정 사포닌, 산성다당체 등 유효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품질등급에 따라 천삼·지삼·양삼으로 구분된다.

무엇보다 홍삼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면역력증진·기억력개선·혈행개선·피로회복·항산화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어서다.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주요 외국대학의 연구에서 홍삼이 인체 면역력을 향상시킨다는 결과가 다수 발표됐다.

일본 가네코 박사가 45~91세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76개월 동안 홍삼분말 3g을 섭취토록 한 후 감기 감염여부를 역추적한 결과, 냉증 개선과 전신활력 증가 등 감기의 발병증후가 50~60% 낮아졌다.

홍삼은 학습능력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뇌에서 에너지로 사용되는 포도당의 흡수를 도와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기억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한암예방학회가 선정한 ‘암을 이기는 음식 54가지 항암식품’에도 포함된 바 있다.

특히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해 위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식품으로 꼽힌다.

홍삼은 당뇨병 증상 및 혈당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홍콩 폴리텍대학교 연구팀은 인삼(홍삼)이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혈당조절을 향상시켜 제2형 당뇨병에서 심혈관 위험인자를 줄여준다는 사실을 밝혀내 주목을 받았다.

일본 도야마 대학 연구팀은 당뇨 있는 쥐에게 사포닌을 투여한 결과 혈당치가 떨어지고 다식·다뇨·뇨당 등 당뇨증상이 크게 개선됐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홍삼이 함유한 성분 중 하나인 사포닌은 성인 남자들의 최대 고민거리인 탈모를 개선하는 데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피부과 손상욱 교수팀이 남성형 탈모환자 4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홍삼분말을 1일 3회 1g씩 섭취하도록 하고 이중맹검을 실시한 결과, 대조군은 악화된 반면 홍삼섭취군에서는 모발밀도가 24주 후 3cm²당 50개 증가하고, 모발굵기도 0.0675mm에서 0.079mm로 약 18% 굵어지는 등 개선효과를 보였다.

지난해 홍삼과 홍삼정, 홍삼조제품 등 관련 제품류 수출은 각각 39.8%, 1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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