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늘, 소중한 한 표가 4년을 좌우합니다

오늘, 소중한 한 표가 4년을 좌우합니다

기사승인 2018. 06. 13. 04: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6·13지방선거 선택의날…전국 1만4134곳서 투표
clip20180612163607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선거연수원 내 선거역사 전시관을 방문한 백조어린이집 어린이들이 6·13 지방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연합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134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들은 두 차례에 나눠서 투표를 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대 8장의 투표용지를 교부 받는다. 1차에는 교육감선거, 시·도지사선거, 구·시·군의장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해당 선거구민에 한함) 후보자에게 투표한다.

2차에는 지역구시·도의원선거, 지역구구·시·군의원선거, 비례대표시·도의원선거, 비례대표구·시·군의원선거의 투표용지를 받아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면 된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밤 10시 30분을 전후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접전지는 선거 다음날인 14일 새벽이 돼서야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17명과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016명의 지역 일꾼을 선출한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과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 12곳이다.

여야 지도부는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거점 지역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벌이며 한 표를 호소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서울로 이어지는 경부선 라인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섰다. 이에 맞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지지층 결집을 위한 투표율 제고 전략을 마련한 뒤 서울 광화문을 찾아 총력유세를 펼쳤다.

사전투표율이 20.14%를 기록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역대 지방선거는 1995년 제1회(68.4%) 선거 이후 줄곧 50% 안팎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나의 한 표는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한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린 경우는 6번이었고 표차가 0표인 경우는 3번 있었다. 이처럼 한 표 차이가 당선과 낙선을 가르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유권자의 자발적인 참여만이 내가 사는 지역을 바꿀 수 있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는 4년을 좌우한다.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일부 후보들의 도 넘은 네거티브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누구를 뽑을지 결정을 하지 못한 부동층도 4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거는 우리 사회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대잔치이자 유권자의 책무다. 공약과 실천 가능성, 올바른 정치를 할 후보를 잘 고려해 현명한 한 표를 행사하자.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