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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중산업단지 협력 교류회 현판식… “염성 산업권의 새 플랫폼”

제1회 한중산업단지 협력 교류회 현판식… “염성 산업권의 새 플랫폼”

기사승인 2018. 06.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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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제1회 협력 교류회
中 상무부·한국 산업부 공동 주최
곽원강 부성장 "韓기업과 협력 강화"
현판식
12일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시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한중산업단지 협력 교류회에서 고연 상무부 부부장(왼쪽)과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오른쪽)이 염성·연태·혜주의 한중산업단지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 류두환 기자
중국 상무부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제1회 한중산업단지 협력 교류회에서 고연 상무부 부부장과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염성·연태·혜주의 한중산업단지 현판식을 진행했다.

12일 오후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시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중한산업단지 협력 교류회에서 곽원강 강소성인민정부 부성장은 “제1회 한중산업단지 협력 교류회가 한국 상공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염성 산업권의 새로운 국면을 펼쳐나갈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축사했다.

염성시 소재 중한(염성)산업단지는 (동풍열달)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한국 기업 763곳이 입주한 중국 주요 산업단지로,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조성되기 시작해 현재 전자정보·신생에너지 등 신흥산업군으로 확대 중이다. 이에 곽 부성장은 “중한산업단지를 혁신발전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해 인재를 유치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발전을 추진하겠다”며 “산업단지의 환경을 조성하고 생산환경을 고효율성으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한(염성)산업단지는 현재 빅데이터·친환경기술 등 새로운 혁신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으며 국가급 빅데이터 산업단체 연관 클러스터 등을 건설하고 있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코리아타운 내 한국 국제병원 및 한식당 등 현지 생활 인프라와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베이징·타이베이·서울 등 국내외 항공노선을 27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서울 노선 운항수도 늘릴 예정이다.

이에 김 실장도 “‘지기지우’의 관계인 한중이 신뢰·협력을 바탕으로 상생해나갈 것”이라며 호응했다. 김 실장은 “한중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한 만큼, FTA를 기반으로 서로 협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FTA를 계기로 조성된 한중산업단지를 핵심 교두보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 진출하는 기업이 벤치마킹하도록 투자 성공사례를 마련하고 실질적으로 투자 유치 및 상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중소벤처기업 창업과 혁신창업 지원정책 등에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과 중국이 새로 펼쳐가는 변화를 합심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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