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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미회담 후 트럼프와 전화회담 “납치자 문제 제기 감사”

아베, 북미회담 후 트럼프와 전화회담 “납치자 문제 제기 감사”

기사승인 2018. 06. 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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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후지TV FNN 캡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2일 북미정상회담 종료 후 귀국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했다.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북미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제기해 준 트럼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밤 전화회담 후 총리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쉽과 노력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명확히 약속한 것은 의의가 크다”면서 “공동성명대로 (비핵화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회담 성과를 토대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해나간다는 미일, 한미일간의 기본 방침도 재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본의 주된 관심사였던 일본인 납치자 언급 문제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납치 문제에 대한 내 생각을 김 위원장에게 명확히 전달했다”며 “납치 문제에 대해서 북미 정상 회담에서 다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치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력과 지원 속에 일본이 북한과 직접 만나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북일정상회담을 향한 강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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