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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네이마르…월드컵 별들의 전쟁

메시·호날두·네이마르…월드컵 별들의 전쟁

기사승인 2018. 06. 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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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EPA연합
축구계 대표 스타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총출동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30대 초반에 접어든만큼 전성기 마지막 월드컵에 출전한다. ‘젊은피’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와 해리 케인(잉글랜드)은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득점 대결을 이어간다.

‘세기의 라이벌’ 호날두와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맞대결을 펼친다. 호날두와 메시는 최근 10년간 세계 최고 축구선수의 징표인 발롱도르를 5회씩 나눠가졌다.

두 선수 모두 30대 초반으로 월드컵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더블’(프리메라리가·코파 델 레이)을 견인했다. 리그 34골로 득점 1위, 유러피언 골든슈를 품었다. 호날두는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정상’을 이끌었다. UCL 개인 통산 5회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15골로 일곱 번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총력을 다해야 할 이유도 있다. 호날두와 메시는 모두 월드컵과 큰 인연을 맺지 못했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2연속 칠레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세계 최고의 선수지만 월드컵 우승이 없는 셈이다.

호날두는 지난 유로 2016에서 본인과 포르투갈의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4년 후 37살이 될 호날두에게 남은 마지막 우승컵은 월드컵이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대표로 뛰는 동안 2006년 독일 월드컵 4위가 최고 성적이다.

브라질 축구 최고 스타 네이마르도 정상탈환의 의지를 태우고 있다. 네이마르는 4년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8강전에서 허리를 다쳤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독일과 준결승전에서 1대7로 패했다. 네이마르는 이달초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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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사진=AFP 연합뉴스
월드컵은 베테랑들만의 무대가 아니다. 생기를 불어넣을 ‘영건’들도 출격한다.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2골을 터뜨린 득점왕이다. 30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잉글랜드)은 주장으로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는다. 물론 잉글랜드는 우승후보군에 속하지만 이집트는 16강이 목표다. 아직 16강에 진출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살라흐의 발끝에서 이집트 축구의 역사가 다시 쓰여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브라질 대회 득점왕인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케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등도 득점포를 예열하고 있다. 다비드 데 헤아(스페인)를 필두로 한 각국의 ‘수문장 열전’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32개국 가운데 31위 전력이라고 평가받는 한국 대표팀에선 손흥민의 활약이 최대 관심사다. 손흥민은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월드컵을 맞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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