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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코레일축구단,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세번째 우승

대전코레일축구단,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세번째 우승

기사승인 2018. 06. 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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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전코레일 축구단과 오영식 사장 등 코레일 응원단이 환호하고 있다. /제공=코레일
대전코레일축구단이 올해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며 대회 최다 우승팀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코레일축구단에 따르면 축구단은 지난 12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21분 권로안의 선제골과 후반 4분 설태수의 쐐기골에 힘입어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2대1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민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임형근 선수가 최우수골키퍼상, 김상균 선수가 최우수수비상을 차지했으며 설태수 선수가 도움상을 받았다. 김승희 감독과 김찬석 코치는 각각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코치상을 수상했다.

코레일축구단은 1943년 창단한 국내 최장수 축구팀으로 75년 동안 실업축구를 이끌며 80년대 프로축구 출범의 교두보를 마련한 전통 있는 구단이다. 2014년에 코레일 본사가 있는 대전광역시로 연고지를 옮기며 지역 체육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오영식 사장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임직원의 성원이 하나 돼 우승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으로 코레일 전 직원이 화합해 조직문화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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