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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수사 실무 책임질 ‘수사팀장’ 이르면 14일 선정

‘드루킹 특검’ 수사 실무 책임질 ‘수사팀장’ 이르면 14일 선정

기사승인 2018. 06. 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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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검 “법무부와 조율 중…어느 정도 압축된 상태”
답변하는 허익범 특별검사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드루킹’ 김모씨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이 이르면 14일 선정될 전망이다.

허 특검은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무부 검찰국과) 조율 중이고 어느 정도 압축이 됐다고 보면 된다”며 “하루라도 빨리 결정이 돼서 수사팀을 꾸리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팀장은 전체적으로 수사팀을 이끌어야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통솔력이 있는 분들로 후보군을 꾸렸다”고 덧붙였다.

전체적인 수사 지휘는 특검과 특검보가 하지만 수사 실무를 총괄하는 역할은 수사팀장이 맡는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검팀에서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사팀장을 맡았다.

수사팀장은 자신을 포함한 파견검사 13명을 지휘해야 하는 만큼 일선에서 수사를 지휘해 본 경험이 있는 차장검사급이 선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검팀의 수사팀장을 맡을 경우 최장 90일의 수사기간 이후에도 공소유지까지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법무부는 조만간 단행될 검사장급과 부장검사급 인사를 고려해 수사팀장을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허 특검은 특검팀의 인적 구성 검토와 댓글조작 사건의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전날 특검보 후보를 추천한 김대호(60·사법연수원 19기)·최득신(53·25기)·김진태(54·26기)·임윤수(49·27기)·송상엽(49·군법무관 11기)·김선규(49·32기) 변호사에 대한 검증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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