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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서초구 제외 민주당 싹쓸이(종합)

[6·13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서초구 제외 민주당 싹쓸이(종합)

기사승인 2018. 06. 1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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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은희 유일 생존…현역 12명·시의회 출신 7명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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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초단체장 정당별 우세지역. / 출처=MBC
13일 치러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서울 구청장을 휩쓸었다.

서초구는 여야 여성후보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조은희 자유한국당 후보와 이정근 민주당 후보가 시종 접전을 벌이다 조은희 현 서초구청장이 최종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전신 새누리당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된 지역인 강남·서초·송파·중랑·중구 5곳의 결과에 이목이 쏠렸다.

‘강남 3구’ 중 강남·서초구는 1995년 민선 1기 이래 6번의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한차례도 민주당에 구청장 자리를 내준 적 없는 곳이고 송파구는 민선 3기부터 한국당이 독식해왔다.

강남구는 전 국정홍보처장인 정순균 민주당 후보가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영철 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송파구는 노무현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성수 민주당 후보가 송파구청장 3선에 도전하는 박춘희 한국당 후보를 크게 이겼다.

중랑구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나선 류경기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한국당의 나진구 현 중랑구청장을 앞지르고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중구 역시 서양호 민주당 후보가 현 중구청장인 최창식 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 후보는 현재 서울시 교육청 교육자치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다시 당선된 현역 구청장은 12명으로 김영종 종로구청장·성장현 용산구청장·정원오 성동구청장·유덕열 동대문구청장·박겸수 강북구청장·이동진 도봉구청장·문석진 서대문구청장·김수영 양천구청장·노현송 강서구청장·이성 구로구청장·이창우 동작구청장 등 민주당 11명과 한국당의 조은희 서초구청장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이승로 성북구청장·오승록 노원구청장·유동균 마포구청장·김미경 은평구청장·박준희 관악구청장·이정훈 강동구청장 등 7명은 제9대 서울시의회 출신이다.

구청장이나 시의회를 거치지 않은 당선자는 서양호 중구청장·류경기 중랑구청장·채현일 영등포구청장·유성훈 금천구청장·박성수 송파구청장·정순균 강남구청장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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