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미 미디어 시장 격변, 컴캐스트, 21세기폭스 인수 놓고 월트디즈니와 경쟁

미 미디어 시장 격변, 컴캐스트, 21세기폭스 인수 놓고 월트디즈니와 경쟁

기사승인 2018. 06. 14. 06: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컴캐스트 650억달러, 월트디즈니 524억달러 제시
미 연방법원, AT&T의 타임워너 인수 승인
Comcast Fox-Stocks in Motion
컴캐스트가 21세기폭스 인수 가격으로 650억 달러를 제시하고 524억 달러를 제시한 월트디즈니와 경쟁에 들어갔다. 사진은 미국 뉴욕 21세기폭스 본사./사진=뉴욕 AP=연합뉴스
컴캐스트가 21세기폭스 인수 가격으로 650억 달러를 제시했다고 미국 매체들이 13일 전했다.

컴캐스트의 제안은 미국 연방법원이 미국 2위 통신 업체 AT&T의 3위 미디어 업체 타임워너 인수를 승인한 다음 날 나왔다.

컴캐스트의 제시 가격은 월트디즈니가 지난해 12월 제시한 524억 달러보다 19% 높은 수준이다.

컴캐스트는 21세기폭스 주당 35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할 것을 제시했다.

미국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은 12일 미국 법무부가 AT&T의 타임워너 인수 차단명령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양사는 2016년 10월 인수·합병(M&A)에 합의했지만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하면서 절차가 지연돼왔다.

리처드 리언 판사는 “법무부가 두 기업의 합병이 유료 TV 채널 고객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이용료가 인상될 것이라는 주장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합병을 아무런 조건 없이 승인한다”고 판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