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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UV LED 전문 브랜드 론칭…“시장 주도권 확보”

LG이노텍, UV LED 전문 브랜드 론칭…“시장 주도권 확보”

기사승인 2018. 06. 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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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LG이노텍 UV LED 패키지
LG이노텍 UV LED 패키지 / 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은 14일 고품질 자외선(UV) LED 전문 브랜드 ‘InnoUV(이노유브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 최고 UV 기술력을 확보한 여세를 몰아 UV LED를 대표하는 브랜드까지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이노텍은 UV LED 전 제품을 InnoUV로 통칭하고 별도 제작한 브랜드 로고 디자인을 적용한다. LG이노텍 UV LED를 사용한 완제품에도 이 브랜드 로고 부착을 허용할 방침이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파장에 따라 세균·바이러스를 없애고,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물·공기·표면 살균, 의료·바이오, 경화·노광 장치 등에 사용된다. 화학약품이나 중금속 없이 빛을 내 친환경적이고, 1만 시간 이상 긴 수명과 강한 내구성, 1센티미터 미만의 작은 크기로 활용도가 높다.

InnoUV는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과 자외선을 의미하는 ‘UV’의 합성어로 ‘LG이노텍의 혁신 UV 기술을 담은 LED’라는 의미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세계 최고 광출력 100밀리와트(mW) UV-C LED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UV LED가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광원이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기술로 여겨질 수 있다”며 “InnoUV 브랜드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다양한 분야에 UV LE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UV LED 시장은 2016년 1억5190만 달러에서 2021년 11억1780만 달러로 7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LG이노텍은 UV LED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오는 27일 일본 도쿄 교바시 트러스트타워에서 UV LED 포럼을 직접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서울과 5월 중국 선전에서 개최한 데 이어 이번이 세번째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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