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운행…1시30분에서 33분만에 주파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운행…1시30분에서 33분만에 주파

기사승인 2018. 06. 14. 08: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80614084216
노선도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제공=국토교통부
오는 16일부터 소사~원시선 복선전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부천·시흥·안산 출근길이 빨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잇는 서해선의 첫걸음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을 마무리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운행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을 출발해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 원시역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개소를 지난다.

2011년 4월 착공 이후 7년 2개월간의 건설공사, 시설물 안전검증 및 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16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걸리던 곳을 전철로 33분에 오갈 수 있어 1시간 가량 단축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사역과 초지역에서 경인선(서울1호선), 안산선(서울4호선)과 환승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향후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직결 및 환승을 통해 여의도, 인천, 안양, 성남 등 수도권 남부 주요 지역으로 연결된다.

소사~원시선은 앞으로 북측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 서해선(홍성~원시)·장항선 등과 연결돼 우리 국토 서측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서해선축을 형성하게 된다.

통근용 전동차 뿐만 아니라 일반 고속장거리 여객 열차 및 화물열차 등도 수송하는 여객·물류 간선철도로서 기능하게 된다.

한편 15일 오후 2시 시흥시청역 인근에서 소사~원시선 개통식이 개최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