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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5일 중국에 대규모 관세부과 강행할 듯…트럼프 결정 임박”

“미국, 15일 중국에 대규모 관세부과 강행할 듯…트럼프 결정 임박”

기사승인 2018. 06. 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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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Kim Summit <YONHAP NO-5454> (AP)
사진= AP, 연합
미국이 이르면 오는 15일(현지시간) 대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강행을 결정할 전망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미국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백악관·상무부·재무부·미 무역대표부(USTR) 고위 관료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 회담을 갖고 ,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감행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USTR은 15일 관세 부과 대상 최종 명단을 발표할 전망이다.

다만 이러한 관세 부과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가를 남겨둔 상태이며, 중국에 압박을 행사하는 것이 미 정부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재고의 여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명단 발표 전날인 14일 참모들과 만나 이 문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맞설 것이다”며 “우리가 무역을 매우 엄중하게 단속하고 있으므로 중국은 아마 약간 화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달 29일 일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관세 부과 대상에는 1300 여개 달하는 품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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