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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주당 강남구청장 정순균 “당장 내일부터 변화 시작될 것”

첫 민주당 강남구청장 정순균 “당장 내일부터 변화 시작될 것”

기사승인 2018. 06.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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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당선인.
1995년 민선 1기 이래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서울 강남구청장으로 당선된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소감을 밝혔다.

정순균 당선인은 14일 “여러분의 선택은 위대했다”며 “지난 23년 동안 철옹성 같았던 보수의 텃밭, 정치1번지 강남에서 ‘정치혁명’을 만들어준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당장 내일부터 ‘강남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정체됐던 경제가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고 ‘사람 사는 세상, 사람 향기 나는 세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부터 보수니 진보니 하는 이념을 떠나고 여야당의 정파를 초월해 57만 강남구민과 하나가 돼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고 오직 구민만을 위해 일하겠다”며 “‘파리 16구’처럼 젊은이들이 살기 꿈꾸는 더 깨끗하고 더 안전하고 품위 있고 존경받는 강남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노무현정부 대통령 인수위 대변인과 국정홍보처장,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후보 미디어특보단 언론고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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