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통합 아파트 매매가격이 -0.06%으로 9주연속 하락했다. 강남4구 중 강동구만 나홀로 4주연속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결과 매매가격이 0.04% 떨어졌다고 14일 밝혔다. 21일 예정된 보유세 개편안 발표와 6·13 지방선거로 관망세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0.05% 올랐다. 경기는 0.01% 하락했다. 인천은 변동률이 0%로 집계됐다.
서울 중 강남 11개구는 0.02% 올랐다. 관악구과 구로구는 인근 구보다 아파트 값이 낮아 국지적으로 올랐다. 강남4구 중 강동구는 0.08%이나 뛰었다. 강동구가 지하철 9호선과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에 따라 교통 개선이 기대되면서 집값이 올랐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