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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검 “필요하면 실세 정치인 수사 원칙 변함 없어”

허익범 특검 “필요하면 실세 정치인 수사 원칙 변함 없어”

기사승인 2018. 06.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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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허익범 특별검사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드루킹’ 김모씨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필요하면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이라는 뜻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허 특검은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전엔 국회의원이었고, 지금은 (도지사에) 당선이 됐지만, 필요하면 변함없이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허 특검은 지난 8일에도 현역 실세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필요하면 조사하는 것이고, 필요성 여부는 수사를 개시했을 때 밝힐 수밖에 없다”고 수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특검보 3명과 수사팀장 등 파견검사 13명도 조만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허 특검은 “파견검사 12명에 대한 저 나름대로 정리는 다 끝났다”며 “다만 특검보·수사팀장과 논의를 거쳐서 의견을 충분하게 반영해 파견검사의 요청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허 특검은 지난 12일 특검보 후보로 김대호(50·19기)·최득신(52·25기)·김진태(54·26기)·임윤수(49·27기)·송상엽(49·군법무관 11기)·김선규(49·32기) 변호사 등 6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대통령이 특검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사흘 이내에 특검보를 임명하도록 한 특검법 규정에 따라 15일까지 특검보 3명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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