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출신 뫼르크는 1982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뒤 1983년 카사도 첼로 콩쿠르와 유럽 방송연맹 콩쿠르, 1986년 나움버그 콩쿠르에서도 입상했다. 이후 파리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 유럽과 북미 주요악단과 활발히 연주 활동을 펼쳤다.
서울시향은 “엘가 첼로 협주곡은 1차 세계대전 이후의 비관적 정서를 담아 작곡한 낭만주의 첼로 협주곡의 대명사”라며 “회한과 우수가 서린 이 협주곡이 거장의 손끝에서 어떻게 재해석될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