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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양·인천 등 문화시설 주변 분양단지

서울·안양·인천 등 문화시설 주변 분양단지

기사승인 2018. 06.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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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설 주변 주거시설들이 지역 부촌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부산 센텀시티 부산시립미술관 및 영화의전당 등 문화시설이 들어가 있는 곳들이 지역 부촌으로 꼽히고있다.

문화행사 관람률과 소득 수준은 대체로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마다 발간하는 ‘문화향수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2016년 기준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78.3%로 지난 2014년(71.3%) 대비 7.5% 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봐도 대도시 관람률이 81.2%로 중소도시(81%)나 읍면지역(65.7%) 보다 높았고, 가구소득별로는 300~400만원대(81%), 400~500만원대(86.7%), 500~600만원대(89.1%), 600만원대 이상(89.5%) 등의 순으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관람률이 높았다.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문화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은 문화공간이 잘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곳은 지역 이미지 증대효과도 커서 향후 집값 형성에 유리하다고 업계는 판단한다.

이런 가운데 문화시설을 갖추거나 갖출 예정인 지역에서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인천광역시 남구 학익동 용현·학익7블록 A1에서 ‘힐스테이트 학익’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0층 5개동 전용면적 73~84㎡ 총 616세대로 이뤄진다. 단지 맞은편으로 인천의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인천뮤지엄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축구장 약 10개 넓이인 7만 여 ㎡ 규모로 조성되며, 이 곳에는 시립미술관(1만 4,000㎡), 시립박물관(1만 8,100㎡), 예술공원(1,802㎡), 컬쳐스퀘어(2만 8,000㎡), 콘텐츠빌리지(1만 4,278㎡) 등이 들어선다. 오는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송학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자족7-2블록에서 ‘글래드스톤’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 84㎡, 총 256실 규모다. 이 단지는 도보권에 국내 최초 미술관과 도서관이 결합된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2019년 개관 예정)이 위치해 문화생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민락IC가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잠실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7월,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에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일반분양 791가구)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도보 15분 내에 안양아트센터가 위치해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있으며 신성고 및 신성중 등의 명문 학교시설이 단지와 바로 마주하는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삼성물산은 6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래미안 서초 우성 1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일반분양 232가구)로 조성된다. 예술의 전당, 한전아트센터 등 복합문화시설이 가까이에 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강남상권 이용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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