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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 통신선 완전 복구 합의…6~7월 추가 회담 진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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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 통신선 완전 복구 합의…6~7월 추가 회담 진행(종합)

최태범 기자 | 기사승인 2018. 06. 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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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보도문 교환하는 남북<YONHAP NO-5847>
김도균 남쪽 수석대표(왼쪽)와 안익산 북쪽 수석대표가 1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쪽 통일각에서 남북 장성급회담을 마친 뒤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연합
남북은 14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장성급회담에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했으나 다른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조율에 실패했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서해 해상 충돌방지를 위한 2004년 6월4일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며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 복구하는 문제에 대해 상호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양측은 △군사적 충돌의 원인이던 일체의 적대 행위 중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 △남북 교류협력과 왕래·접촉에 대한 군사적 보장 대책 수립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시범적 비무장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는 내용도 공동보도문에 담았다.

남북은 우선 군사적 신뢰 구축방안의 하나로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들어 서해 군 통신선은 복구됐으나, 동해 군 통신선은 2011년 5월 북한이 통신선을 차단한 이후 복원되지 않고 있다. 또 서해 군 통신선도 현재 음성통화는 가능하지만, 팩스 교환은 불가능해 복원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 통신선이 완전히 복원되면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에 따른 군사적 보장대책을 논의하기 수월해진다. 판문점 JSA의 시범적 비무장화는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 비무장화를 위한 초기 조치의 하나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향후 국방장관회담을 바로 열기보다는 6~7월 중에 장성급 회담 또는 군사 실무회담을 계속 진행해 세부적인 사항을 먼저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원래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군 수뇌부간 핫라인(직통 전화) 개설 등도 합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합의사항에는 빠졌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소장은 회담 후 언론 브리핑에서 “앞으로 남북군사당국은 판문점 선언이 군사 분야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군사당국회담을 자주 개최해 체계적으로 이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육군 중장은 종결회의 발언에서 “다시는 이렇게 회담하지 맙시다. 참 아쉽게 됐다”며 회담 결과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반면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소장은 브리핑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우발적 충돌 방지,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 평화수역화 등을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협의했다”면서 “특히 DMZ 공동유해 발굴 문제는 남북정상회담 논의 사항일 뿐 아니라 북미정상회담에서도 합의한 사안인 점을 고려해 실효적 조치를 취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남측 대표단은 김 소장을 포함해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 황정주 통일부 회담 1과장, 박승기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등 5명이었다. 북측 대표단으로는 안 중장을 포함해 엄창남 육군 대좌(우리의 대령), 김동일 육군 대좌, 오명철 해군 대좌, 김광협 육군 중좌(우리의 중령) 등 5명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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